GoldNews

용비어천가 내용 , 월인천강지곡 비교 gate

용비어천가 vs 월인천강지곡

내용, 사료 가치

👇


월인천강지곡 주요 파트 전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세종이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지은 장편 찬불가로, 한글로 편찬된 최초의 장편 서사시입니다. 전체는 상·중·하 3권으로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상권(194장)과 중권의 일부만 전해집니다.

대표적 주요 파트(서문 및 제1~3장)

아래는 월인천강지곡의 서문과 가장 널리 인용되는 앞부분(기1~기3)의 전문입니다.


서문(월인천강지곡 서문)

“달은 천 강에 비치니, 어느 강인들 달이 아니랴. 부처의 공덕이 온 누리에 가득하니, 어느 곳인들 그 빛이 미치지 않으랴.”


기1(其一)

높고도 큰 석가부처님의
한 없고 가이없는 공덕을
여러 겁이 지나도 어찌다 여쭈리.


기2(其二)

세존의 일을 말씀해 올리겠으니,
만리 밖의 먼 곳이라도
그 힘이 미치지 않음이 없도다.


기3(其三)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부처님만이 높으시니
온 세상에 그 공덕이 가득하도다.


추가 정보 및 구조

  • 각 장(章)은 2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행은 3구(句)로 이루어집니다.

  • 상권에는 석가모니의 전생, 출가, 성도, 설법, 열반 등 불교적 서사가 담겨 있습니다.

  • 효행, 보시, 도덕적 윤리, 불교 교화의 중요성 등이 반복적으로 강조됩니다.

전체 전문 확인 방법

월인천강지곡 상권의 전체 전문(194장)은 위키문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其一. 높고도 큰 석가부처님의
한 없고 가이없는 공덕을
여러 겁이 지나도 어찌다 여쭈리.

其二. 세존의 일을 말씀해 올리겠으니
만리 밖의 먼 곳이라도
그 힘이 미치지 않음이 없도다.

其三.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부처님만이 높으시니
온 세상에 그 공덕이 가득하도다.


참고:
전체 194장 전문은 위키문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비어천가 중요 구절

용비어천가 중요 구절 원문

제1장

海東(해동) 六龍(육룡)이 나라샤
일마다 天福(천복)이시니
古聖(고성)이 同符(동부)하니
萬世(만세)에 태평(太平)하리라

해석: 해동의 여섯 용이 나시어, 하시는 일마다 모두 하늘이 내린 복이시니, 옛 성군들의 사적과 일치하므로 만세에 태평하리라.

제2장 (근심장, 뿌리 깊은 나무)

불휘 기픈 남 ᄀᆞᆺ ᄃᆞᆯ코
여름 하 니 곶 됴코
미 기픈 므른 가ᄆᆞᆯ ᄇᆞᄅᆞᆷ 아니 뮐쌔
내히 이러 바래 가니라

해석: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며,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니, 내가 되어 바다로 흘러간다.

제125장 (결장)

千世(천세) 우희 미리 定(정)샨 漢水(한수) 北(북)에
累仁開國(누인개국)샤 卜年(복년)이 업스시니
聖神(성신)이 니샤도
敬天勤民(경천근민)하샤 더욱 굳으시라

해석: 천세 전부터 미리 정하신 한강 북쪽에, 어진 덕을 쌓아 나라를 여시어, 왕조의 운명이 끝이 없으시니, 성스러운 임금이 이으시어도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부지런히 돌보셔야 더욱 굳으실 것입니다.